CDMO, 제약바이오 블루오션 자리매김…규모·형태까지 다양화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CDMO(위탁개발생산)'가 제약바이오 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을 유지하고 있던 거대 기업들에 이어,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들 역시 CDMO 사업을 본격화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러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CDMO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20억원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했고, 알피바이오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재경 일반의약품(OTC) 사업 총괄상무는 자사를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윤식 기자24.04.20 06:08
아미코젠 항체 정제용 레진, 프리즈마 레진급 품질 달성
아미코젠(대표이사 박철)은 바이오의약품 항체 정제용 레진(이하 레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인 프리즈마 레진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의약 필수 부품소재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는 아미코젠은 레진의 주요 성능 지표인 DBC(항체결합용량)이 월등히 높은 점 등에서 최근 세계 최고 품질 레진인 프리즈마와 비교 시 동등 이상의 성능을 달성했다. 해당 지표는 생산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지표로, 지표가 높을수록 생산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레진을 국산 제
조해진 기자24.04.16 09:12
와이바이오로직스, 항DLK1 항체 중국 특허등록…글로벌 사업화 '속도'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가 DLK1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의 중국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에서도 동 항체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동 항체를 타깃으로 하는 ADC로 개발 중인 YBL-001을 비롯해 DLK1 항체의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DLK1은 소세포성 폐암을 비롯한 간암, 유방암, 췌장암, 자궁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량이 높다고 알려진 단백질이다. 주로 암의 재발
조해진 기자24.04.15 10:34
지오영, 사상 첫 매출 3조 원 쾌거…장기 성장 기반 구축 완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오영이 사업 다각화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오영이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한 감사보고서 손익계산서(별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3조63억 원이다. 이는 2022년 매출액인 2조8605억 원보다 약 5.1% 증가한 수치이자, 사상 처음 3조 원을 돌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672억 원으로 2022년 602억 원 대비 11.7%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598억 원으로 전년 기록인 543억 원 대비 약 10.
조해진 기자24.04.11 17:07
한국바이오협회,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제조 혁신전략' 환영
한국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우리나라가 세계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로 도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마련해 발표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바이오경제, 바이오기술, 바이오제조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글로벌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과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자립화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도전적인 바이오경제 미션을 발표하고 그 후속 조치를 하고 있
정윤식 기자24.04.01 19:02
2028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3458억 달러…바이오의약품 비중 '부각'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2028년 글로벌 희귀의약품의 시장 규모가 3458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2026년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케미컬의약품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2068.2억 달러를 기록했고, 향후 5년간 연평균 10.8%의 증가세로 2028년에는 3458.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의 제품유형별 매출로 ▲바이오의약품은 2023년 858.8억 달러에서 2028년 1921
정윤식 기자24.03.25 11:54
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지난달 바이오헬스 수출 증가 이끌었다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바이오헬스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늘었다. 특히 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바이오헬스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역별 수출은 정반대 모습이 나타났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 증가한 11억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에 증가로 돌아선 후 4개월째 추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세부 품목에서는 의약품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의약품 수출액은 7억34
문근영 기자24.03.02 06:06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의약품·백신 소부장 양산성능 확보 지원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난 28일자로 공고한 '2024년도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바이오 소부장의 양상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7개 분야(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금속, 기초화학) 150대 핵심전략기술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분야 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번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은 기술 개발이 완료된 이후
정윤식 기자24.02.29 09:25
中 베이진, 미국 내 신약 승인 불확실성에도 투자 지속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중국 항암치료제 개발 기업 베이진(BeiGene)이 신약의 미국 FDA 승인 여부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내 투자 및 고용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베이진은 전 세계적인 인력과 인프라를 구축해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을 이어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기준 베이진은 전 세계 1만600명의 정규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해 9200명에 비해 1400명이 증가한 것으로, 특히 미국에서의 고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현재 1600명이 베이진의 정직원으로 근무
조해진 기자24.02.27 11:17
KoBIA,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KEY DATA 2024 발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KEY DATA 2024'를 2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바이오의약품산업 시장 규모는 5조 2천억 원이며,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7.3%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액은 2022년 5조 4천억 원으로 생산액 5조 원을 돌파했고, 수출액 또한 3조 4천억 원으로 3조 원을 상회했다. 2022년 바이오의약품 제제별 시장 비율을 살펴보면 백신이 45%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1.7%, 혈액제제 8.7%, 혈장분획제제
정윤식 기자24.02.20 09:26
"바이오제조 역량 뒤처질라"…韓,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과학기술 선진국 중심으로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 관련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국가전략기술 10대 프로젝트에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사업 포함 등이 사례다. 최근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국은 합성생물학을 국가전략기술로 채택하고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일례로 미국은 2022년에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제조를 강조한 '국가 생명공학‧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중국은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파운드리 대규모 투자
문근영 기자24.02.01 12:16
첨단바이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1호, 서울대병원 지정
보건복지부는 26일 첨단바이오 기술 및 인력 육성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서울대학교병원을 지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약칭: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으로, 2023년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9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기반, 산‧학‧연 협조체계 등 특화연구소 운
이정수 기자24.01.26 17:46
AGC, 일본 최대 규모 CDMO 건설 계획…넥스트 팬데믹 대응 박차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일본 바이오 CDMO AGC가 자국 최대규모의 동물세포 배양시설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해당 계획을 통해 AGC는 일본 정부와 넥스트 팬데믹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본 AGC는 보도자료를 통해, 요코하마 테크니컬센터에 바이오의약품 CDMO 생산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될 금액으로는 500억엔(3억5000만 달러)가 예상되며, AGC는 각각 2000리터 규모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4000리터 이상의 다회용 바이오리액터를 구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
정윤식 기자24.01.06 06:06
2023년 미국 FDA 승인 신약 55개…최초 바이오의약품 별도 허가 다수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지난해 미국 FDA 승인 신약이 5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선 허가 외에도 세포·CRISPR 유전자치료제 등 최초 승인 바이오의약품 건수 역시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는 신물질신약(NME) 38개, 바이오신약(BLA) 17개 등 총 55개 신약을 허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이며, 앞선 10년간 연평균 승인 신약 건수인 46개보다 9개 많은 수치다. 그에 더해 지난 30년(
정윤식 기자24.01.04 11:18
2022년 국내 바이오의약품 동향…백신·바이오시밀러 수출 '쌍끌이'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2023년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백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국내외 바이오의약산업 환경 변화 및 산업 정보, 동향을 반영한 2023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2017년부터 발간돼오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현황 파악 도움을 위한 주요국(미국, 유럽) 허가 바이오의약품 정보를 담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바
정윤식 기자23.12.30 06:03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2023년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 발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국내・외 바이오의약산업 최신의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산업 정보 및 동향을 수집・분석한 '2023년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약사법',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관련 최신 법률 및 규정을 반영한 바이오의약품 정의 및 범위를 수록했으며,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시장 동향을 담고 있다. 협회는 2017년부터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해
정윤식 기자23.12.29 16:23
'2023년 제12차 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 심의위' 21일 개최
보건복지부는 21일 ‘2023년 제12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 등에서 제출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고위험 2건, 중위험 3건, 저위험 2건) 등을 심의해 총 7건의 심의안건 중 3건은 적합 의결하고 3건은 부적합 의결, 1건은 재심의 결정했다. 적합 의결된 첫 번째 과제는 견관절 대-광범위 회전근개 파열환자에게 회전근개 봉합술 최종단계에서 환자 본인의 지방조직에서 분리한 기질혈관분
이정수 기자23.12.22 11:45
바이오의약품협회, '2023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진출 전략 정보 자료집'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지난 21일 17개국에 대한 '2023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진출 전략 정보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자료집에는 17개국의 ▲바이오의약품 인허가 제도(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 품목허가 신청, GMP) ▲바이오의약품 시장 동향 ▲바이오의약품 산업 환경 및 진출 전략을 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2018년부터 '바이오의약품 해외진출 종합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을 위한 ▲해외 규제문서 번역문 제공 ▲글로벌 진출 전략 정보 자료집 발간 ▲ 규제 동향 온라
정윤식 기자23.12.22 10:17
세포외소포치료제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
'세포외소포치료제 품질·비임상·임상 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세포외소포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가 분비하는 세포외소포를 분리·정제해 제조하는 의약품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세포외소포체 특성 분석을 위한 적절한 접근법 제시 ▲세포외소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출발물질의 특성분석 방법 ▲유전독성에 관한 자료 안내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개념 바이오의약품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22일 개정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개정 가이드라인에는 2018년 가이드라인 제정 이후 세
문근영 기자23.12.22 09:58
바이오의약품 시장, 내년부터 다시 오름세…연평균 9% 성장 전망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엔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춤했던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2024년부터는 알츠하이머 항체 치료제와 비만·당뇨 치료제의 성장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대신증권의 2024년 산업전망 제약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초로 -3%인 마이너스 성장률이 예상된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약 13%의 성장을 이뤄온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년에 41%의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엔데
조해진 기자23.12.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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